블로그 전문 “이글루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블로그 전문 “이글루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새로운 보금자리, 이것저것 어색한 것이 많으시죠?
포털블로그와는 다른, 이글루스만의 기능, 이글루스의 특징을 소개해드립니다.

이글루스는 블로그전문을 지향합니다.
2004년, 첫 발을 내디딘 이글루스는 국내 최초 트래백 을 도입하여 블로그전문 서비스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 밸리’와 ‘마이’, 문화체험의 새로운 경험 ‘렛츠리뷰’, 국내 최고 메신저 네이트온 연동으로 더욱 새로운 블로깅, 독보적인 블로거가 되세요!

첫째, 공감하는 글이 있다면, 트랙백핑백을 이용하세요!
기존 포털 블로그에서 사용하던 스크랩기능 대신 트랙백과 핑백을 사용해보세요~
관심사가 비슷한 블로거를 만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둘째, 일촌, 친구, 이웃 등 오프라인 인맥 위주의 ‘친구맺기’ 기능이 필요하시면!
이글루스에서 제공하는 이글루링크를 추천해드립니다.
이글루링크를 하시면, 해당 블로거의 새글 업데이트 소식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셋째, 카테고리별 공개/비공개 설정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글루스는 자신이 작성한 글을 더 많은 블로거들과 나눌 수 있도록 참여와 공유를 지향합니다.
카테고리별 공개/비공개 기능은 현재 마련되어 있지 않으나 추후 필요성을 검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도움이 필요할 땐, EBC 와 이글루스도움말 을 찾아주세요.
이글루스를 이용하시다 발견되는 버그나 오류, 그리오 요청사항은 운영자 공식블로그 EBC 를, 이글루스의 기능과 운영정책을 알고 싶으시다면 이글루스 도움말을 방문하세요!

※ 공지사항을 지우고 싶은 경우, 포스트의 ‘삭제’를 클릭하면 지워집니다.
※ 삭제 버튼은 한 번만 누르세요. 여러 번 클릭 시 다른 글이 삭제될 수도 있습니다.

null

by 효연 | 2009/02/19 15:37

그리움



미당을 키운게
8할이 바람이었다지만
여태껏 나로 살아온 것은
거개가 그리움이었다
잃음과
떠나간 것들
정선 아라리 같은
정한(情恨)들이
머리를 풀어 헤치며
담배 연기와 함께
비좁은 방안을
스멀스멀 빠져나간다
팔 괴고 누운
이슥한 달밤이면
푸른 이마에
이끼처럼 돋아나던
검버섯
오늘 밤에도
비장(祕藏)한 그리움은
마른 멸치처럼 포개져
뒤척이다가
신새벽이 되어서야
나랑 잠이 들었다

null

by 효연 | 2008/11/25 19:52 | ■ 효연(曉沿)의 독백 | 트랙백 | 덧글(3)

장씨 아저씨


<그림/수채화가 김혜진 작 "한낯의 포구>
섬에서 나고 자란 그는
해가 서산으로 지는 이유를
알지 못했습니다
고욤같은 섬 가장자리에
집 한 채 겨우 짓고
마르지 않은 방에 누워
곰곰 생각해봐도
해는 여전히
바다로 지고 있었습니다
반백을 넘은 인생은
밤이면 밤마다
희뿌연 달속에 들어 앉아
먼 바다 조류를 타고
흘러가고 있더랍니다
암만 생각혀봐도
이상시럽다 말일시......
궁시렁거리던 장씨 아저씨
속이 뒤집힌 바다
미농지 같은 해무
새벽같이 열어 젖히며
갯벌에 드러누워 떼를 쓰던
통통배 어르고 달래
만선의 꿈을 키워가면서
오늘도 바다로 나가십니다

null

by 효연 | 2008/11/24 18:31 | ■ 효연(曉沿)의 독백 | 트랙백 | 덧글(1)

안부(1)


푸르게
푸르게 번성했던 시절
지리한 장마 시작되고
비바람 거세지자
너희들은
다툼까지 잦아지고
동반자살도 서슴치 않았지
먹거리 줄고
자연 인연 끊기니
하나 둘 너희들은
붉으락푸르락 해진 얼굴로
그렇게
대처로 떠났던거야
비바람 몰아치는 오늘
이리저리 떠밀리며
옹송그레이
떨고 있는 모습을 보니
문득 너희들
안부가 궁금치 뭐냐
잘 있제?

null

by 효연 | 2008/11/18 15:24 | ■ 효연(曉沿)의 독백 | 트랙백 | 덧글(1)

모과



시고 떫으나
미치게
좋은 향기
생김새야 부족해도
심성만은 고운터라
속내깊은 여인처럼
뭉근한 내음으로
여러 사람 죽이누나
오매, 이를 어쩔 것잉가
나라고 별수 있겠어?
홀딱 넘어가 반할 수 밖엔......

null

by 효연 | 2008/11/18 10:14 | ■ 효연(曉沿)의 독백 | 트랙백 | 덧글(2)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